💌옷의 쓰임과 본질에 집중하는 브랜드, POTTERY

2021. 8. 31.

2021.08.31

BRAND ARCHIVE

vol.2

POTTERY

한 눈에 보는 EGOZINE

1. EDITOR'S LETTER

2. 사람마다 다르게 쌓일 멋

3. 기본적이지만, 특별한

4. 원단으로 차별성을 더하다

5. 때로는 포멀하게, 때로는 캐주얼하게

6. 포터리만의 특별한 아이템

7. 패션을 즐길 줄 아는 당신이라면

EDITOR'S LETTER

"기본이라는 미학"

시대가 바뀌고 그에 따라 트렌드도 바뀌지만 기본은 언제나 우리의 삶 속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오래 남는다는 말이 있죠. 이번 아티클에서는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베이직한 옷을 선보이는 브랜드, POTTERY를 소개합니다.

POTTERY는 김건우 디렉터가 홀로 4년 째 이끌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김건우 디렉터는 스스로 포터리의 옷들은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옷, 그리고 비즈니스 캐주얼로 쓰임이 좋은 옷이라고 말해요. 오로지 ‘재료’와 ‘만듦새’에 집중하여, 일상과 동반할 수 있는 편안한 질감의 옷을 제작하는 것이 김건우 디렉터의 목표입니다.

출처: 포터리 인스타그램(@ptry.inc)

사람마다 다르게 쌓일 멋

‘도자기’를 의미하는 POTTERY.

도자기는 오랜 시간 흙을 빚어 구워내고, 유약을 칠하여 건조하고, 또 다시 한번 구워내는 과정을 거쳐야 만들어지는 예술품이에요. 그리고 세월이 지나면서 사람의 손과 주변 환경에 따라 자연스레 흔적이 남게 되죠. 포터리는 도자기의 흔적들이 때론 하나의 멋이 될 수 있다며, 이것이 오랫동안 입은 옷에 생기는 해짐이나 워싱 등과 닮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포터리라는 이름도 도자기처럼 옷을 만드는 신념과 노력, 그리고 쓰는 사람마다 다르게 쌓일 멋을 생각하며 지었다고 해요.

기본적이지만, 특별한 유니폼

유니폼은 특정 집단이나 단체의 성격을 보여주며 직업, 역할 등을 표현하는 기능이 있죠. 다양한 직군들이 입을 수 있는 유니폼은 이미지, 직종 형태 등을 나타내는 동시에, 소속감과 통일감을 주어 능률성을 향상시키고 책임감을 갖게 합니다.

POTTERY는 가장 기본적인 유니폼을 만들되, 그 안에서 특별함을 추구한다는 목적을 두고 있어요.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 오랫동안 우리의 삶과 함께 하며 편안함을 전달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에요.

현대 사회에 어울리도록 재해석하여 만들어진 POTTERY의 유니폼은 분명 다른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와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POTTERY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재료’와 ‘만듦새’에요. 좋은 원단만을 고집해 그들만의 특별함을 부여하는 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원단으로 차별성을 더하다

POTTERY는 자체적으로 전 세계 원단 회사들의 컬렉션을 비교하고 선별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렇게 공급받은 원단을 통해 타 브랜드들과 비교할 수 없는 품질과 가치를 부여해요.

POTTERY의 아이템들을 보면, 전체적으로 디자인 자체는 심플하지만, 고급 원단에서만 나올 수 있는 실루엣과 색감이 매우 매력적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POTTERY의 컴포트 셔츠는 매년 발매되고 있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입니다.

이 컴포트 셔츠의 원단은 타입라이터 클로스(typewriter clothe)에요. 타입라이터란, 섬유가 가늘고 긴 면사를 고밀도로 제직한 것입니다. 섬유가 고밀도로 짜여져 있기에 튼튼함과 동시에 경량, 보온성까지 겸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레질리언트 가공을 통해서 탄성이 있고, 면 특유의 자연스러운 주름, 그리고 고급스러운 광택까지 부여했어요. 부드러우면서도 살짝 바스락거리는 시원한 터치감은 여유로운 삶과 동반할 수 있는 편안한 질감의 옷을 만들겠다는 POTTERY의 가치관과 잘 맞아 떨어집니다.

셔츠의 옆 라인에는 트라이앵글 거셋으로 밑단을 보강하여, 옆 라인 봉제가 쉽게 터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POTTERY에서는 늘 이런 세심한 디테일이 보여요. POTTERY가 옷의 내구성에 상당한 심려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때로는 포멀하게, 때로는 캐주얼하게

POTTERY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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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와 캐주얼 사이를 넘나들다

포터리는 기본적으로는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입니다. POTTERY의 이번 21FW컬렉션 컨셉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오피스 라이프’예요. 편안한 옷, 편안한 의자, 넓고 정돈된 책상, 영감을 주는 오브제들이 모여 직장인들의 업무를 대하는 태도를 변화시킨다고 믿고 있습니다.

셔츠와 재킷은 POTTERY를 대표하는 아이템입니다. ‘블레이져+셔츠+팬츠’의 조합이 비즈니스 캐주얼의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이에요. 포터리의 워쉬드 스포츠 자켓에 컴포트 셔츠, 그리고 포멀한 슬랙스까지 매치하면 단순하지만, 세련된 비즈니스 룩이 만들어질 수 있죠.

POTTERY의 주력 아이템인 셔츠는 ‘정장’과 ‘캐주얼’, 그 사이 즈음에 위치한 활용도 높은 아이템입니다. 화이트, 핑크, 블루 등 다양한 컬러, 그리고 스트라이프와 같은 프린트가 있는 아이템도 제공하기 때문에 감도 있는 캐주얼 스타일링이 가능해요.

셔츠는 품이 여유롭고 유려한 실루엣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팬츠 밖으로 꺼내 입기도 하고, 와이드한 실루엣의 데님이나 치노 팬츠 등과 함께 입어 편안한 캐주얼 룩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셔츠 단추를 오픈하여 ‘셔츠 재킷’ 처럼 연출하면 또한 매력있는 캐주얼 룩이 완성됩니다.

요즘은 시티보이룩, 많이 입으시잖아요.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계절, 시티보이 룩을 연출하기 위한 든든한 조력자를 찾고 있다면 POTTERY의 셔츠가 훌륭한 선택지가 될거에요.

💬 POTTERY의 와이드 셔츠에 이너 포인트로 옐로우 색의 티를 레이어드 하고, 하의로는 비얼디드키드의 벌룬 핏 팬츠를 매치해 보세요. 그리고 시티보이 특유의 '소년스러움'을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체크 배열의 숏한 브라운 스카프로 귀여운 무드까지 더하면, 완성도 높은 착장이 될 겁니다.

포터리만의 특별한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