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스타일리스트 답게 옷차림은 얼마나 근사하던지요. 모델같이 날씬한 몸매에, 셔츠 하나를 무심히 걸쳤는데도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느껴졌습니다. ‘이로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눈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생기로 반짝이고 있었죠.

로운 님을 처음 뵀을 때의 그 새로운 충격, 이고진 구독자 여러분들께도 전해드리고 싶어요. 아, 물론 이로운이라는 사람을 자랑하고 싶은 개인적인 마음도 함께입니다.

로운 님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때마다 꾸준히 올라오는 질문. 들려오는 대답은 똑같습니다. 핵심은 이거예요, ‘맨 땅에 헤딩.’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확실한 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기 마련입니다. 두려움이 새로운 설렘을 덮는 순간, 주춤할 테고요. 이 때 두려움을 재미 삼아 과감한 선택을 내리는 사람이 성장을 꾀할 수 있어요. 

스타일이고 아티스트 이로운은, 그런 사람입니다. 중국에서 2년 동안 한국 문화 팀 스타일리스트 팀장으로서 일을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부득이하게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개의치 않고, 더 많은 기회를 잡기 위해 일단 명함부터 제작했어요. 고민은 짧게, 일단 부딪혀 보자는 방향을 택한 것이죠.

가장 좋아하는  것, 가장 잘하는 것을 향한 강한 믿음.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부단히 움직이는 로운 님의 모습에서 열정 있는 사람들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지요. 이번 이고진에서는 이로운 아티스트의 진지한 모습은 물론, 편안하고 일상적인 모습까지 모두 담아내려 했어요. 매 순간을 즐기는 워커홀릭, 스타일이고 아티스트 이로운(@beneficiallll)을 소개합니다.